선생님께서 학생의 역량을 파악하여서 수업이나 작업을 이끌어주시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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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에서 강의를 듣게 된 계기는?

옛날부터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은 생각에 캐릭터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그에 맞는 이야기도 써보게 되고 작지만 여러 시도를 해보았고 군대를 다녀와서 그 끝을 맺기 위해 학원에서 상담하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배우게 되고 상담을 하면서 2D를 3D 미디어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MAYA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02

수업을 받으면서 느꼈던 장점은 무엇인가요?

많은 학생의 개인적인 역량에 따라 수업이 느려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못 따라오는 학생 빠른 학생 어느 쪽에 치우치지 않으며 진도를 나가셨고, 어느 때는 시간이 남아 다른 예제도 나갔습니다. MAYA 1~6까지는 잘 못 느끼겠지만 포폴반까지 경험한 저는 선생님께서 학생의 역량을 파악하여서 수업이나 작업을 이끌어주시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6개월 수업에서 배운것을 숙달하는건 학생 몫이라 생각합니다.
 

03

공부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 추억에 남았던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기술 기능이 있는 MAYA를 처음 배우기에는 벅찰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서 어려웠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을 만들기 위해선 포기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업 이외에 내가 만들고 싶은 객체를 만들다 보니 어려웠던 MAYA가 익숙해졌고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것들이 이해가 되어 어려운 마야지만 재미있는 마야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마야를 하면서 남는 시간에 비교도 안 되었지만 선생님과 모형화 베틀도 해보며 재밌게 다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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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공부하는 과목 중에서 특히 자신있고 재미있었던 과목은?

MAYA에서의 모델링이 익숙지 않았을 때 ZBRUSH는  찰흙을 가지고 노는 느낌의 프로그램이라 재밌었습니다. 조소를 해보진 않았지만 태블릿이란 것이 익숙했고 몇 가지 기능을 배우니 마음대로 조각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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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본인의 꿈이나 미래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아직 신입이 거창한 꿈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꿈은 제 원동력이니까요. 제 꿈은 나의 회사가 아니어도 뜻이 있는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고 3D, 애니메이션이 이라는 장르 안에서 우리만의 이야기를 가진 캐릭터와 이야기들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미디어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누굴 가르칠만한 지식과 기술 등이 필요하다 생각하여 저를 요구하는 회사에 들어가 일을 하며 경험을 쌓을 것입니다. 학원은 끝났지만, 아직 경험해본 것들이 적어 다양한 작업을 많이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MAYA를 하면 할수록 알았던 것도 확실하게 되고 놓쳤던 것들도 알게 되고 계속해서 발전해가는 프로그램의 기술들도 알아가고 있습니다. 나의 역량을 개발하고 취업이 되어 일하다 보면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렇게 15~20년이 지나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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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신가요?

아직은 제가 조언할 단계는 아니지만 그래도 수업을 다 들은 학생으로서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MAYA 전체적으로 보면 어려운 분야입니다. 하지만 결과물만 보고 이 정도야 나도 만들지 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막상 해보면 파일 크기, 다른 프로그램들과의 연동으로 생기는 오류 조건 등을 맞추면서 하다 보면 벽이라는 것이 느껴지죠 아직 저도 그 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를 마주하고 다양한 객체들을 만들다 보면 어느 순간 그 벽을 오르고 있을 것입니다. 가르쳐 주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닌 혼자서 다른 것도 시도해보세요. 막히면 질문하세요. 힘들면 상담하고요. 창피한 질문도 괜찮아요. 1분이면 깨달을 거 1시간 2시간 뒤에 깨 닳는 것보단 나을 것 같아요. 내가 하고 싶은 장르가 애니메이션이더라도 실사를 꼭 만들어 보세요. 오히려 복잡한 실사보다 단순한 디테일을 잡는 것이 더 어려울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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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더 하시고 싶은 말이 있나요?

작업하다 어떻게 이건 어떻게 해야 하냐고 생각할 때 그냥 해보세요. 틀려도 못하겠어 하고 포기하는 것보단 얻는 것이 많을 거 같아요. 그리고 선생님께 보여주세요. 그럼 잘한 부분 놓친 부분 잡아주실 거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